신축 아파트 창문에 뿌옇게 습기가 차거나 물방울이 생기면 가장 먼저 결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창문 결로는 실내측 유리 표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실내 습도와 외부 기온, 창호의 단열성능 등 여러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닦아도 없어지지 않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뿌연 습기나 물방울이 보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복층유리는 두 장 이상의 유리 사이에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 단열성능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이 내부 공간에 습기가 유입돼 결로가 발생했다면 복층유리의 밀봉상태나 제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축 아파트 유리창에 습기가 찼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습기가 실내측 표면에 있는지, 실외측 표면에 있는지, 아니면 유리 사이의 내부 공간에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리 사이의 습기가 반복되고 닦아도 제거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생활결로와 구분하여 복층유리 하자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층유리란 무엇일까?
아파트 창호에는 복층유리가 널리 사용됩니다.
복층유리는 일반적으로 두 장 이상의 유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밀폐된 공간을 형성한 유리 구조를 말합니다.
유리 사이에는 간격을 유지하기 위한 스페이서 등이 사용되고 가장자리에는 내부 공간을 외부와 차단하기 위한 밀봉구조가 적용됩니다.
제품에 따라 내부 공간의 구성과 적용되는 유리 종류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실내와 외부 사이의 열 이동을 줄여 창호의 단열성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유리 사이의 밀폐상태가 제대로 유지되는 것은 복층유리의 중요한 성능 요소 중 하나입니다.
유리창에 물방울이 생기면 모두 복층유리 하자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창문에 습기나 물방울이 보인다고 해서 모두 복층유리의 밀봉불량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물방울이 발생한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창문 결로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실내측 유리 표면에 발생한 결로
실외측 유리 표면에 발생한 결로
복층유리 내부, 즉 유리와 유리 사이에 발생한 결로
이 세 가지는 발생 원인과 하자 판단방향이 다릅니다.
특히 복층유리 하자를 의심해야 하는 것은 유리 사이의 밀폐된 공간에 습기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실내측 유리에 생긴 결로는 무엇일까?
겨울철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실내측 유리 표면의 결로입니다.
실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유리 표면과 만나면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내에서 손이나 마른 천으로 유리를 닦으면 물방울이 닦입니다.
실내측 결로는 실내 습도, 환기상태, 외부 기온, 난방상태, 창호의 단열성능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실내측 표면에 결로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복층유리 자체의 하자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실외측 유리 표면에도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창문의 외부 표면에 습기가 맺힐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기온과 습도 조건에서 외부 유리 표면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면 외부측 결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내에서 유리를 닦아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유리 사이에 습기가 찬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결로가 의심된다면 습기가 어느 면에 존재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층유리 내부결로란 무엇일까?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두 장의 유리 사이 공간에 습기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리 사이가 뿌옇게 흐려진다.
유리 내부에 작은 물방울이 보인다.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진다.
얼룩처럼 보이는 습기가 닦이지 않는다.
추운 날 유리 사이에 수분 또는 서리가 보인다.
날씨에 따라 흐려졌다가 다시 맑아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러한 현상이 실제 유리 사이에서 발생한다면 일반적인 실내측 결로와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유리 사이 습기는 왜 발생할까?
복층유리 내부 공간은 정상적인 제품 상태에서 외부의 습기가 쉽게 유입되지 않도록 구성됩니다.
하지만 유리 가장자리의 밀봉상태가 손상되거나 제품 제작 또는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 공간에 습기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밀봉성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 수분이 존재하면 기온 변화에 따라 유리 사이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리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습기가 발생한다면 복층유리의 밀봉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하자로 인정될 수 있을까?
신축 공동주택에 설치된 복층유리의 내부 공간에서 결로가 발생한다면 제품 또는 시공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복층유리의 밀봉상태 등에 문제가 있어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고 그 결과 정상적인 성능이나 미관에 지장이 발생한다면 하자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주 초기부터 유리 사이에 반복적으로 결로가 나타나거나 내부에 물방울과 얼룩이 남는다면 단순히 실내 습도가 높다는 설명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복층유리 자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실제 하자 여부는 유리의 구조와 제품상태, 설치상태 및 현장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판단해야 합니다.
유리를 닦아도 습기가 없어지지 않으면 내부결로일까?
내부결로를 의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내측 유리 표면의 물방울이라면 실내에서 닦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유리 사이의 내부 공간에 발생한 습기는 손이나 천으로 닦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닦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내부결로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리 바깥쪽 표면에 습기가 발생한 경우에도 실내에서는 닦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실내측과 실외측 표면을 각각 확인한 뒤에도 제거되지 않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유리 사이가 하얗게 뿌옇다면 하자일까?
복층유리 내부가 안개 낀 것처럼 지속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부 습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유리 내부에 오염 등이 존재하는 경우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같은 창문의 동일한 복층유리 한 장에서만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주변 유리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면 비교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외부 오염이나 실내측 결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뒤 복층유리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 사이에 물방울이 흘러내린다면?
유리 사이에서 실제 물방울이 형성되고 흘러내리는 흔적까지 보인다면 내부에 수분이 존재하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이 경우 발생 당시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물방울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방울이 사라졌더라도 유리 사이에 얼룩이나 흐른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발생 당시와 이후의 상태를 모두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에만 내부가 뿌옇게 보이면 정상일까?
복층유리 내부에 수분이 존재하더라도 항상 눈에 보이는 결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온도조건에 따라 습기가 응축될 때만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운 날에만 유리 사이가 흐려졌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해서 반드시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습기가 유리의 어느 면에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유리 사이의 내부결로가 반복된다면 복층유리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층유리 안쪽에 얼룩이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리 사이에 발생했던 습기가 증발한 뒤 물자국이나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얼룩은 일반적인 창문 청소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복층유리의 내부 공간은 입주자가 직접 청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부 오염이 확인되고 미관상 지장이 발생한다면 유리 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보수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내부결로와 유리 표면 오염을 구분하는 방법
창문이 뿌옇게 보인다고 모두 결로인 것은 아닙니다.
유리 표면에 미세먼지나 물때가 남아 있거나 외부 오염으로 흐릿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실내측 유리를 닦아봅니다.
가능하다면 외부측 표면도 확인합니다.
두 표면을 청소했는데도 뿌연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유리 사이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면 내부 상태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빛의 반사 때문에 위치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층유리 가장자리에서만 습기가 보이는 이유는?
복층유리 내부결로가 가장자리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층유리의 가장자리에는 유리 사이 간격을 유지하고 내부 공간을 밀폐하기 위한 구성부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내부 습기가 가장자리 주변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경우라면 해당 부분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보이는 위치만으로 정확한 고장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제품과 밀봉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리 안쪽에 먼지나 이물질이 보이면 하자일까?
복층유리 내부 공간은 입주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청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입주 초기부터 유리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 오염이 눈에 띄게 존재해 미관상 지장을 준다면 제품의 제작 및 시공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유리 표면의 오염을 내부 이물질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먼저 실내측과 외부측 표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창문에서 내부결로가 발생해야 하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장의 복층유리에서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방에 설치된 여러 유리 가운데 특정 유리만 반복적으로 뿌옇게 변한다면 오히려 비교하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동일한 실내 온도와 습도에 노출되어 있는데 한 장에서만 유리 사이 결로가 발생한다면 해당 복층유리의 상태를 추가로 확인할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집 다른 유리와 비교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층유리 내부결로가 의심될 때는 주변 창문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방향과 비슷한 크기의 창문인데 특정 유리에서만 내부가 뿌옇다면 사진을 함께 남겨둘 수 있습니다.
다만 창문의 위치와 일사량, 외부 온도조건 등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교만으로 하자를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비교자료는 원인조사를 위한 보조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결로가 생기면 단열성능도 문제가 있는 걸까?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밀봉상태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는 현상입니다.
다만 내부결로가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창호 전체의 단열성능이 어느 정도 저하됐는지를 육안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창호의 성능은 유리뿐 아니라 프레임과 설치상태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내부결로와 함께 심한 냉기나 외풍 등의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면 각각의 원인을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호 외풍과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다른 하자다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오는 문제와 유리 사이에 습기가 차는 문제는 서로 구분해야 합니다.
외풍은 창짝과 창틀의 밀착, 기밀재, 창틀과 벽체 사이의 설치상태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반면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유리 내부의 밀폐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두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보수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자접수 시에도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온다”와 “복층유리 내부에 결로가 발생한다”를 별도의 증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 결로가 심하면 내부결로도 생길 수 있을까?
실내 습도가 높으면 실내측 유리 표면의 결로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밀폐된 복층유리 내부 공간과 실내공간은 구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습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유리 사이에 수분이 자유롭게 들어가는 것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유리 사이에 실제 습기가 존재한다면 내부 공간의 상태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이 일반적인 실내측 결로와 복층유리 내부결로를 구분할 때 중요합니다.
건설사가 “환기를 많이 하라”고 하면?
실내측 표면결로라면 환기와 습도관리가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습기가 복층유리 사이에 존재한다면 단순히 환기를 늘리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건설사에 하자를 접수할 때는 단순히 “창문에 결로가 생긴다”고 작성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유리 사이에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내측 유리를 닦아도 뿌연 부분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과 특정 복층유리에서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내용을 함께 전달할 수 있습니다.
복층유리 내부결로는 어떻게 기록해야 할까?
내부결로는 날씨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창문의 전체 사진
결로가 발생한 유리 위치
뿌옇게 변한 부분의 확대 사진
유리 사이 물방울이 보이는 사진
실내측 유리를 닦은 뒤에도 남아 있는 상태
가능한 경우 외부측 표면 상태
최초 발견 날짜
반복 발생한 날짜
당시 외부 기온과 날씨
실내 온도와 습도
다른 복층유리와의 비교 사진
유리 내부에 남은 물자국이나 오염
기존 하자보수 이력
특히 사진만으로 습기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동영상으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리창에 손가락을 대고 보면 내부인지 알 수 있을까?
유리의 반사를 이용해 어느 면에 습기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하려는 방법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복층유리의 구성과 코팅 여부 등에 따라 육안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자가점검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하자 여부가 중요한 경우에는 창호업체나 전문가를 통해 실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층유리 내부결로 하자는 어떻게 보수할까?
실제 보수방법은 원인과 제품상태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유리 사이의 밀폐된 공간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단순히 실내측 유리 표면을 닦거나 실리콘을 덧바르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복층유리 자체에 있다면 해당 유리 유닛의 상태를 확인해 교체 등의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창호 주변의 다른 시공문제가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보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수 전에 유리 자체의 문제인지 창호 설치와 주변 마감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리만 교체하면 되는 경우도 있을까?
창호 프레임과 개폐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특정 복층유리 유닛에만 내부결로가 발생한다면 유리 부분을 중심으로 보수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복층유리와 창호 프레임은 구분되는 구성요소이므로 반드시 창문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교체범위는 창호 구조와 제품, 하자 원인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내부결로가 있는 유리에 구멍을 뚫어 습기를 빼면 될까?
입주자가 임의로 유리에 구멍을 뚫거나 밀봉부를 손상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층유리는 밀폐구조와 성능을 고려해 제작되는 제품이므로 임의 가공은 제품성능이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자보수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내부결로가 의심된다면 먼저 상태를 기록하고 정상적인 하자접수 절차를 통해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를 교체했는데 다시 습기가 차면?
교체한 복층유리에서도 같은 현상이 다시 발생한다면 먼저 습기가 정확히 어느 면에 발생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내측 표면결로를 내부결로로 오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교체된 복층유리 내부에서 다시 결로가 확인된다면 제품과 설치상태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기존 교체 날짜와 재발 날짜, 당시 사진을 함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건설사에 어떻게 하자접수하면 좋을까?
단순히 “창문에 습기가 찹니다”라고 작성하면 일반적인 생활결로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결로가 의심된다면 발생 위치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안방 외부창 복층유리 1개소에서 유리와 유리 사이 내부에 반복적으로 습기 및 물방울이 발생함. 실내측 유리 표면을 닦아도 제거되지 않으며 동일 창의 다른 유리에서는 해당 현상이 나타나지 않음. 복층유리 내부결로 및 밀봉상태 점검 후 필요한 보수 요청.
내부에 얼룩이 남았다면 다음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유리 사이 결로가 사라진 뒤에도 내부에 물자국과 뿌연 얼룩이 남아 있어 일반적인 유리 청소로 제거할 수 없음.
이렇게 기록하면 일반적인 실내측 결로와 구분하여 점검을 요청하기가 쉬워집니다.
복층유리 하자판정에서 확인할 핵심 기준
유리창 내부에 습기가 찬다면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실내측 유리 표면에 있는가.
습기가 실외측 유리 표면에 있는가.
유리와 유리 사이에 습기가 존재하는가.
실내측 표면을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가.
외부측 오염이나 결로는 아닌가.
복층유리 내부에 물방울이 실제로 보이는가.
유리 사이가 반복적으로 뿌옇게 변하는가.
기온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는가.
유리 내부에 물자국이나 얼룩이 남는가.
특정 복층유리에서만 발생하는가.
주변의 동일한 창호와 차이가 있는가.
입주 초기부터 문제가 발생했는가.
제품의 밀봉상태 등에 이상이 있는가.
기존 보수 또는 교체 이후에도 재발하는가.
결국 복층유리 하자판정의 핵심은 “창문에 결로가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결로가 정확히 어느 면에서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리 사이에 물방울이 생기면 하자인가요?
실제 복층유리 내부의 밀폐된 공간에 물방울이 발생한다면 일반적인 실내측 결로와 구분하여 복층유리의 밀봉 및 제품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문을 닦아도 뿌연 것이 없어지지 않으면 내부결로인가요?
내부결로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외부측 표면의 결로나 오염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양쪽 표면을 확인한 뒤에도 남아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겨울에만 유리 사이가 뿌옇게 되는데 정상인가요?
온도조건에 따라 내부에 존재하는 수분이 특정 시기에만 결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리 사이에 습기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된다면 계절성만으로 정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실내 습도가 높아서 복층유리 내부에 결로가 생길 수도 있나요?
실내측 표면결로는 실내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하지만 복층유리의 밀폐된 내부 공간은 실내공간과 구분되므로 실제 내부결로가 확인된다면 유리의 상태를 별도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리 사이 얼룩은 청소할 수 있나요?
복층유리 내부 공간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청소하기 어렵습니다. 내부 오염이 확인된다면 복층유리 상태를 점검한 뒤 적절한 보수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복층유리 하자면 창문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정 복층유리 유닛에만 문제가 있고 프레임 등 다른 부분이 정상이라면 유리를 중심으로 교체 또는 보수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가 환기 부족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습기가 실내측 표면인지 복층유리 내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내측 결로라면 환기와 습도의 영향이 중요하지만 실제 유리 사이에서 결로가 발생한다면 복층유리 자체의 상태를 별도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신축 아파트 유리창에 습기가 찬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복층유리 하자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습기가 발생한 위치입니다.
실내측 유리 표면에 발생한 결로라면 실내 온습도와 환기, 창호의 단열성능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측 표면에 발생한 결로라면 외부의 기온과 습도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와 실외 어느 쪽에서도 닦을 수 없는 유리 사이 공간에 반복적으로 습기와 물방울이 발생한다면 일반적인 생활결로와 구분해 복층유리의 밀봉 및 제품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특정 복층유리 한 장에서만 반복적으로 뿌옇게 변하거나 내부 물자국이 남는다면 발생 당시의 사진과 영상을 충분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자접수 시에도 단순히 “창문 결로”라고 작성하기보다 “복층유리 사이 내부에 습기가 발생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수 역시 실내측 실리콘을 단순히 덧바르는 방식보다 실제 문제가 복층유리 유닛인지 창호 설치부인지 원인을 먼저 확인한 뒤 진행해야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 기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공동주택관리법」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 관련 자료
해당 공동주택의 설계도서 및 창호공사 시공기준
해당 복층유리 제품의 성능자료 및 적용 시험기준
※ 본 글은 공동주택 복층유리 내부결로와 창호 하자판정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실제 하자 여부와 보수범위는 복층유리의 구성, 설계도서, 제품성능, 설치상태, 결로 발생 위치, 현장조건 및 조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